【본 로이터=연합】 소련은 독일과의 통일협정에서 최종 시한으로 설정한 오는 94년 이전에 동독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소련군 병력을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레오니드·샤린 소련최고회의 국방 및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18일 밝혔다.샤린 위원장은 이날 독일 빌트 암 존타그지와 가진 회견에서 『우리는 94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모든 병력을 즉각 철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독일 영토에 소련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은 더이상 소련에 군사전략 의미가 없으며 기술적 전제조건이 충족되는 즉시 철수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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