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은행과 기업들의 해외금융 차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18일 홍콩의 금융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년 한해 우리나라의 해외 신규차입은 미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3년만에 무역 및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서며 이처럼 해외차입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유러마켓 등 국제금융시장 여건은 크게 악화돼있는 상황.
각국 은행들의 BIS(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자기자본비율) 규정적용과 함께 특히 주요차관선인 일본의 주식시장 여건악화와 부동산경기 침체 때문에 국제시장에서의 신규차입 여건이 전체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 4월이후 한국계 은행들은 홍콩을 통한 유러달러차입 러시현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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