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협의회는 18일 올들어 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이 정부방침에 따라 외형상 한자리수 이내에서 타결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두자리수 인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경단협은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1천2백74개 업체(종업원 1백인 이상)의 평균임금 인상률은 9%로 조사됐으나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기본급을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어 상여금 제반수당 등을 포함한 총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실제 인상률이 10%를 상당히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단협은 임금교섭 타결업체들의 대부분이 상여금을 50∼1백% 인상하거나 수당을 신설 또는 증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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