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과 민주당은 19일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첫 대중집회를 갖고 노재봉 내각사퇴를 요구하는 장외공세에 들어간다.신민당은 19일 하오2시 대전역 광장에서 「노정권 규탄 및 공안통치종식 시국 대강연회」를 열고 김대중 총재의 대중연설을 통해 내각 총사퇴와 백골단 해체 및 평화적시위 보장,그리고 시국사범 석방 등을 거듭 요구한뒤 여권이 이에대한 조기결단을 내리지 않을경우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총재는 이 연설에서 여권이 구상중인 「선수습 후조치」의 수순이 난국해결에 도움이 되지않을 것임을 지적한뒤 조기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이날 하오5시 구 부산상고 교정에서 「민생파탄 폭력살인 규탄 및 노정권 퇴진요구 시민대회」를 열고 이기택 총재의 연설을 통해 내각즉시 총사퇴와 정권퇴진을 거듭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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