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협,주부 4백여명 설문조사/92.7%가 “올 두자리수 상승”우리나라 주부들은 부동산가격 상승이 물가오름세를 부추기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물가협회가 서울시내 주부 4백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부 가운데 47.1%가 부동산가격이 물가상승의 가장 두드러진 부문으로 꼽았다.
또 응답자중 23.5%는 전월세,19.1%가 농수축산물,5.9%는 개인 서비스요금이 각각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고 대답했다.
압도적 다수인 92.7%는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두자리수에 달하며 절반을 넘는 54.4%는 연말 상승률이 14%를 웃돌것으로 전망,당국의 한자리수 물가안정 노력이 그다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들은 주요 생필품 가격의 급격한 변동요인으로 중간상인의 횡포(45.6%)와 정부 정책부재(38.2%)를 지적,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했다.
한편 주부들은 우리 경제의 현안으로 물가안정(45.8%) 부동산투기 억제(38.5%) 과소비억제(11.5%) 등을 들어 물가상승이 가계꾸리기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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