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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보험료 최고 8% 인하/수명연장 감안 새 「생명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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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보험료 최고 8% 인하/수명연장 감안 새 「생명표」 작성

입력
199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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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단계적 시행재무부는 17일 생명보험의 보험료를 보험상품에 따라 최고 8%까지 인하,오는 6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토록 했다.

그러나 기존상품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인하하지않고 배당을 통해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혜택을 주도록 하고 보험료 인하폭이 큰 보장성상품 58종에 대해서는 8월1일 이후 신규가입자부터 조정된 보험료가 적용되도록 했다.

재무부는 생명보험 가입자 1천2백97만2천명을 대상으로 3년간(85∼87년)에 걸친 사망률을 조사,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작성,이를 오는 6월1일부터 보험료 산정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 만기보험금이 불입보험료 총액보다 적은 보장성상품은 2∼8%,만기보험금이 불입보험료 총액보다 많은 저축성상품은 0.1∼2% 보험료가 인하된다.

40세 남자가 보험금 1백만원짜리 정기보험(10년 만기)에 가입할 경우 월간보험료는 현행 8백10원에서 7백60원으로 6.2% 인하되고 20년 만기 무지개 보험에 들면 월간보험료는 현행 8천2백80원에서 8천20원으로 3.1% 낮춰지게 된다.

이번에 작성된 경험생명표에는 무배당 및 연금보험적용 사망률이 추가 신설돼 앞으로 무배당 및 연금보험 등 새로운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작성된 경험생명표에 따르면,남자의 평균수명은 67.14세로 1회(82∼84년)때보다 1.39세 높아졌으며 경제기획원 통계에 의한 전국민의 평균수명보다 2.22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자는 76.28세로 1회때보다 0.63세,국민생명표보다는 3.45세 많았다.

경험생명표란 보험료 산정에 적용되는 평균사망률을 말하는 것으로 생보사들은 지난 88년 10월부터 사망확률이 높은 1회 경험생명표를 적용하여 보험료를 산정,많은 사차익(예정사망률과 사후 실제사망률의 차이에서 생기는 보험차익」을 남겨왔으며 상대적으로 보험가입자들은 필요이상 높은 보험료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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