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국제경제 및 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금리자유화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의 국제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경우 환율절상 압력을 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17일 무협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미재무부는 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아직도 금리자유화에 소극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미 재정정책협의회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들을 통해 조속히 금리자유화를 단행토록 압력을 가할 것임을 천명했다.
미재무부는 또 한국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직접적인 환율조작은 하지않고 있으나 진정한 의미에서 시장기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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