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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노조원­관리사원/한밤 4백명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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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노조원­관리사원/한밤 4백명 패싸움

입력
199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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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영기자】 16일 하오11시께부터 17일 상오3시까지 경남 양산군 철마면 (주)대우정밀(대표 권오준)에서 노조원 2백여명과 회사측 관리사원 1백50여명이 쇠파이프와 화염병까지 사용하며 패싸움을 벌여 생산부 제조과장 한길수(31) 자재부장 이대영씨(52)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충돌은 구속된 노조간부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5일째 철야농성중인 노조 문화부장 박정수씨(29) 등 40여명이 야간작업을 저지하기 위해 쇠파이프와 화염병 사과탄을 들고 작업장에 들어가 생산3부장 안득봉씨(47)를 때려 전치 2개월의 중상을 입히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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