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지시따라 키보드조작 입출금 가능/외환은 전용전산시스템 개발외환은행은 17일 장애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불편없이 은행거래를 할수있는 전산시스템을 개발,조만간 일선창구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인 은행거래용 전산시스템은 청각장애 언어장애 뇌성마비 등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자기뜻대로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아 필기에 장애가 있는 고객들이 창구에 설치된 전용스크린과 키보드를 조작해 입출금과 환전 등 각종 은행거래를 할수 있도록 돼있다.
이에따라 장애인들도 키보드를 두드릴 수만 있으면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혼자서 은행거래를 할수있게 된다.
외환은행은 이 전산시스템을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91 서울국제 재활용품전」에 선보인후 곧바로 본점을 비롯한 일부 일선 창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장애인고객을 스크린에 나타나는 질문에 따라 차례로 거래의 종류,금액,비밀번호 등을 키보드로 두드리면 된다. 그러면 은행창구 직원이 이를 직원쪽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확인한후 고객의 용건을 프린터로 인쇄,처리해 주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외국인을 위한 영문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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