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제난 가중… 일과 교역 서둘러”/요미우리신문 보도【동경=문창재특파원】 중국은 북한에 대해 내년부터 양국간의 무역거래에서 지금까지의 물물교환방식을 떠나 달러 등 국제교환 가능한 외화로 결제하도록 북한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에 따라 한층 심각한 경제난을 겪게된 북한은 일본과의 교역에서 탈출구를 찾기위해 내년초 무역사무소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16일 요미우리(독매)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을 방문했던 중국 대외경제무역장관 이람청이 나카야마(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외화결제 방침을 전했다는 것인데 이는 지난 3일 이붕 총리를 수행해 북한을 공식방문했을때 이를 북한당국에 통보했다고 한다.
이 신문은 『올해 1월부터 소련이 외화에 의한 무역결제를 시작한데 이어 중국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면 북한은 일본과의 무역확대 이외에는 달러를 얻을수 있는 길이 없어 이미 양국 무역관계 기관의 접촉이 활발해졌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달초 북한과의 무역관계가 있는 일본시장 등이 주축이된 「동아시아 무역연구회」와 「일조무역회」가 북한 무역부의 「경제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한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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