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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쌀 직교역 논의/국제적 이해 촉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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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쌀 직교역 논의/국제적 이해 촉구키로

입력
199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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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장관회의,미등 반발대비정부는 남북간에 민간교역으로 이미 합의된바 있는 쌀 5천톤의 북한반출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5일 밤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서동권 안기부장 이상옥 외무 조경식 농림수산 이봉서 상공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한 쌀 반출문제를 협의,「남북간의 거래는 내부교역이므로 미국 등 쌀 수출국들과 사전 협의가 불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나타날수 있는 불상사에 대비,쌀 수출국들과 FAO·GATT 등에 적극 이해를 촉구키로 했다.

통일원 당국자는 16일 『쌀 직교역을 추진한 천지무역의 유상열 회장이 지난 5일 북경에서 북측 당사자인 박종근 금강산무역 사장과 만났을때 북측이 이미 계약한 10만톤의 전체 수송일정을 밝히지 않으면 1차분 5천톤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유회장이 10만톤 계약에 대해 반출승인요청을 하지않아 이에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일원은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4월말 이상옥 외무장관의 방미시 미국이 반대입장을 공식 전달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쌀 5천톤의 직교역 계획은 주요 수출국으로서의 미국의 관심을 고려,우리의 입장을 통보하고 이미 미국측에 이해를 얻은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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