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6일 총통화(M2) 증가율이 작년동기대비 19%선(15일 현재)을 넘어서자 강력한 통화환수에 나섰다.한은은 시중은행에 대해 대출을 최대한 억제토록하고 지급준비금 적립의무를 지키지 못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한은은 정부가 건설업에 대한 대출금을 축소토록하는 등 총수요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총통화증가율을 단계적으로 낮춰 하반기에는 17% 수준에서 운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약 4조원에 달하는 지급준비금 부족분(평잔기준)을 지준마감일인 22일까지 메워넣기 위해 일반대출을 대폭 억제하고 기업들이 급전으로 활용하는 일시대지원도 크게 감축하고 있다.
이같은 통화긴축에 따라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돼 회사채(3년 만기) 유통수익률이 16일 연 18.80%로 4월말의 18.50%보다 상승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