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협약 체결 검토/간부회의선 의장선출 논의 긴급회담【베오그라드 AP AFP 연합=특약】 유고연방내 4개 비공산공화국들은 세르비아공화국의 방해로 연방간부회의 의장(대통령) 선출이 좌절되자 공산공화국들을 배제한 독자적 연방을 구성할 수 있다고 16일 말했다.
슬로베니아공의 밀란·쿠칸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마케도니아,보스니아헤르세고비아 등 4개 비공산공화국이 회동에 합의했으며 『미래를 위한 가능한 해결안과 상호이해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칸대통령은 또 『만약 이들 공화국간에 어떤 형태의 연방을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입증됐다면 공동국가를 위한 정치적협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칸의 성명은 전날 공산계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이 크로아티아공 출신인 메시치의 연방간부회의 의장 선출을 저지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한편 연방8인 간부회의는 이날 의장선출 문제를 다시 논의할 긴급회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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