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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또 도심진출/부산 재야등 2백여명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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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 또 도심진출/부산 재야등 2백여명 단식농성

입력
199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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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주=김종구기자】 전남대생 1천여명은 15일 하오1시께 교내 5·18 광장에서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및 민자당 해체와 노태우정권 타도를 위한 결사투쟁기간 선포식」을 갖고 하오6시께부터 금남로,중앙로 등으로 진출,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도중 민방위 훈련이 시작되자 『기만적 반북 모략책동 민방위훈련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민방위 깃발 2개를 찢어 불태웠다.

조선대생 1천여명도 하오3시께 교내 민주로에서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결사투쟁 선포식」을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부산=박상준기자】 부산 비상시국회의 배다지 공동의장 등 재야인사 20여명과 대학생 근로자 등 2백여명은 15일 상오9시30분부터 부산 가톨릭센터 교육관에서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시국회의는 결의문에서 ▲노내각사퇴 ▲보안법 등 악법개폐 ▲백골단 해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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