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기자】 대구지검 특수부(김규섭 부장검사)는 14일 시의회 의장선거에 당선되기위해 의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준 경북 점촌시의회 의장 황우홍씨(52·문경산업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황의장으로 부터 돈을받은 시의회의원 이규인(49·점촌 새마을금고 이사장) 백용기씨(40·농업)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혐의고 각각 구속했다.검찰은 또 시의회의원 김영환씨(41·무지개 사료대리점 대표)를 뇌물수수혐의로,황씨로부터 돈을 받아 의원들에게 건네준 김진동씨(63)를 변호사법 위반 및 제3자 뇌물수교부 혐의로 조사중이다.
황의장은 지난 4월15일 실시된 점촌시의회 의장선거를 앞두고 7명의 시의원 가운데 자신을 포함,4명을 확보하면 의장에 당선될 수 있다고 판단,이의원 등 3명에게 김진동씨를 통해 모두 8천만원의 뇌물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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