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14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 대통령을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 초청하는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런던 G7 정상회담에 참석한다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여름에 모스크바에서 미소 정상회담을 연다는데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정한 조건이 성립된다면 이같은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이그나텐코 소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번 여름 미소 정상회담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조인하는 「완전한」 회담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미 대통령도 이같은 의견에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 11일 양국정상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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