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베스팔로프 소 특허청장관(5분간 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베스팔로프 소 특허청장관(5분간 인터뷰)

입력
1991.05.15 00:00
0 0

◎“기술이전 7백67품목 제시… 4건은 계약단계”방한중인 유리·베스팔로프 소련 특허청장관(51)이 우리 정부와 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소련 특허기술의 대한이전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베스팔로프 장관은 14일 이번 방한기간중 모두 7백67건의 대한이전 가능기술 목록을 제시했으며 럭키금성과는 4개 기술에 대해 계약체결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대한 이전가능 기술을 소개하면.

▲총 7백67건으로 한국 특허청이 요청한 1백72개 기술이전희망 품목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상업적 가치가 높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화학,응용기술,기계,경공업용 등 다양하며 이들 기술은 세계 최첨단기술이다. 예를 들어 로켓연소실 내부의 내고열·고압 코팅기술,무석면 디스크브레이크 제조방법 등이 있다.

­대한 기술이전 실적은.

▲30여개의 기술에 대해 럭키금성그룹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이중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폴리카본 등 4개 기술은 계약단계이다.

­이번 방한성과를 평가하면.

▲서로가 양국간의 제도적 차이점을 좀더 자세히 안다면 기술교류에 큰 성과가 있을 것 같다. 특히 한국기업의 기업가 정신에 감명을 받았다. 특허 기술의 외국이전은 특허청이 승인하게 되어있는 만큼 양국특허청을 거친다음 이전가격 등 구체적 협상을 벌이는게 바람직하다.

베스팔로프 장관은 레닌그라드대학 화공학박사로 화학부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89년부터 국가발전발명위원회(최근 특허청으로 이름이 바뀜) 위원장직을 맡고있다.<김경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