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 연대회의로 구성된 「전국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측이 최근 시국상황·임투를 연결지어 18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대기업 노조들이 잇달아 파업에 들어가거나 파업을 결의,쟁의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다.14일 현재 태평양화학 4개 사업장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2일째 파업을 벌이고 경남 양산공단내 대우정밀노조가 노조간부 연행에 항의,시위를 벌여 조업이 중단되는 등 전국 21개 사업장에서 분규가 진행되고 있다.
대우중공업 노조는 13일 인천·안양·창원·영등포 등 4개 공장 조합원 4천6백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을 결의한데이어 16일 하오 2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우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통상임금의 16.8% 인상을 요구,협상을 벌여오다 결렬되자 지난 4일 쟁의발생신고를 했었다.
또 한라중공업 노조도 같은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파업을 결의했다.
한편 서울지역 의료보험조합의 중랑,영등포 노조와 충북의 청주 의료보험조합노조 등 3개 노조가 14일 파업에 합류,지역의료보험조합노조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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