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관계 개선책인듯【동경=연합】 지난 89년 중국 천안문 사태 당시 조자양 전 공산당 총서기와 함께 실각된 호계립(61),염명복(59),예행문(63) 등 개혁파 소속 전 당중앙서기 3명이 곧 국무원(정부)의 차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북경소식통들을 인용,12일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호씨는 기계전자공업차관,염씨는 민정차관,그리고 예씨는 국가계획위 부주임에 내정돼 이미 차관숙사로 거처를 옮겼으며 국무원회의(각의)의 정식결정을 기디라고 있는 중이라고 이 통신은 밝혔다.
호씨 등의 복권은 조자양 전 총서기의 처분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진행중이라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최혜국대우 등 경제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북경당국이 외국의 인권억압 항의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 같다고 교토통신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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