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12시4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민자당 중앙당사에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전대협소속 7개 대학생 47명(여학생 5명 포함)이 난입,농성하다 30여분만에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학생들은 당사주변 골목 등에 흩어져 있다가 『와』하는 함성과 함께 쇠파이프와 각목 등을 꺼내들고 당사로 달려가 정문경비전경 10여명을 밀어붙인뒤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경비전경 5명이 쇠파이프 등에 맞아 부상했다.
학생들은 3층 기자실과 5층 조직 3국,10층 정책위 부의장실을 차례로 점거,방안에 있던 기자 20여명과 당원들을 밖으로 내보낸뒤 창유리 4개를 깨고 「강경대를 이대로 보낼수 없다」 「노태우 살인정권 타도하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벽에 내걸고 『해체 민자당』 등 구호를 외치며 유인물 2종 1백여장을 밖으로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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