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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지역을 순방중인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12일 정오(현지시간)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을 예방,양국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수교 및 걸프전후 복구사업 참여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이날 밝혔다.우리나라 정부의 고위인사가 미수교국인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과 공식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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