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 노동당 정치국원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위원장 허담이 지난 11일 저녁 「오랜 병환」으로 사망(62세) 했다고 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북한은 이날 노동당·중앙 인민위원회·정무원 공동명의로 「부고」를 발표,이같이 밝히고 허담의 장례를 위해 김정일 비서·오진우 인민무력부장·연형묵 총리 등 73명으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3일 치러질 장례식은 「국장」으로 거행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관련기사 2면
허는 지난 70년부터 83년 12월 당비서로 기용될때까지 10년이 넘게 외교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 재최된 당6기 18차 전원회의시 당비서직에서 해임되고 곧 이어 있은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90·5·24∼26) 개막식 참석후 지난 1년간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그동안 중병설이 나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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