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미주본사=변홍진기자】 한반도 통일을 위한 주변 강대국들의 역학관계를 연구키위한 아시아협회(Asia Society)의 연구시찰단이 11일 평양에 도착,8일간의 방문일정에 들어갔다.뉴욕소재 아시아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아시아협회 시찰단은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을 포함해 노동당과 외교부 고위책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북한 방문에서 미·북한관계 개선과 남북한 UN 가입문제 등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관한 중요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C버클리대의 저명한 공산권문제 전문가인 로버트·스칼라피노 교수를 단장으로 한 13명의 연구시찰단은 이번에 남 북한과 중국,일본,소련 등 5개국을 방문하는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방문을 마쳤다고 협회관계자는 밝혔다.
아시아협회 시찰단은 또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노태우 대통령과 이상옥 외무장관 등 고위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협회관계자는 밝혔다.
연구시찰단은 이어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25일부터 29일까지 소련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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