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AFP=연합】 회교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촉발된 지난 약 1주일동안의 폭동으로 1백50명 이상이 사망한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파키스탄은 인도군이 파키스탄 행정구역인 카슈미르 마을들에 대해 폭탄공격을 가하는 등 이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르자·아슬람·베그 파키스탄 군참모총장은 9일 카라치에서 젊은 군장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파키스탄 무장군은 동부 국경지역에서 거세게 다가오고 있는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할만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도군의 공격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영향력 있는 카슈미르 지도자인 파루크·하이더 박사는 카슈미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도군의 무자비한 잔악행위로 인도와 파키스탄간 분쟁이 촉발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점령 카슈미르는 현재 인도군의 통제 불능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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