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외무장관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정부는 미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교섭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장을 개방해 나가면서 견실하고 신뢰성있는 통상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해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방 방침을 시사했다.이장관은 『우리나라는 80년대들어 시장개방을 본격 추진해왔으나 국제적 기준에서 보면 아직 분야별 개방의 격차가 크며 관련제도나 실제적 관행면에 있어 무역장벽이 생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뒤 『이제 외국의 요구가 없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며 경제의 국제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원활한 통상외교를 위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적극참여 ▲미국 일본 EC 등 주요 교역국과의 통상마찰 완화 ▲통합유럽과의 실질협력관계 심화 ▲북방경제외교의 내실화를 주요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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