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설씨 분신 추락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10일 하오2시께 서울 은평구 북가좌2동 74의2 김씨의 자취방을 수색했다.검찰은 김씨가 「장준호」 명의로 방을 빌렸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나 유서의 필적과 대조,감정할만한 자료를 발견하지 못한채 책만 몇권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분신당시 현장 상황을 목격한 서강대 학생들에게 수사협조를 요청했으나 거절함에 따라 11일중으로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9일 밤 서강대 부총장 운전사 정삼정씨(39)와 수위·경비원 등 4명을 조사했으나 이들의 진술만으로는 김씨가 투신할 때 1명이 더 있었는지 여부와 김씨가 옥상에 가게된 정확한 경위 등을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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