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직업병판정위원회는 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병원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3월28일 이황화탄소 직업병 예비판정을 받은 김종하씨(64) 등 전직 원진레이온 근로자 6명에 대해 직업병확정 판정을 내렸다.이로써 지금까지 이황화탄소중독 직업병으로 판정을 받은 전·현직 원진레이온 근로자는 모두 84명으로 늘어났다.
원진레이온 직업병 판정위원회는 회사측과 근로자측이 2명씩 위촉한 의사 4명으로 구성돼있다.
김씨 등은 방사과 등 유해부서에서 4∼12년간 근무했던 전직근로자들로 지난 3월 예비판정을 받았으며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 8∼11급의 직업병 확정판정을 받게됐다.
이들은 앞으로 회사측으로부터 보상금을 받고 요양치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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