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반(소련) AP 연합=특약】 아르메니아 공화국의 민병대 강제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련군은 9일 아제르바이잔 공화국내 한 아르메니아인 정착지역에서 탱크를 동원,공포를 쏘며 주민들이 무기를 버리지 않을 경우 공격하겠다고 위협중이라고 아르메니아공의 아소트·마누차리안 내무장관이 말했다.마누차리안 장관은 국경지대 6개 마을을 이미 장악한 소련군이 인구 5천명의 아르츠바센 마을을 포위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지난 10일간 계속된 소련군의 공격으로 84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지난 3일간 소련군이 아르메니아인 전사 80명을 체포하고 36정의 자동소총,3문의 대공포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