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환경보호국 간부 밝혀백두산에도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두만강은 공업용수로도 사용할수 없을만큼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내한한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환경보호국의 현명권 부국장은 9일 『지난해 백두산에 내린 비를 측정한 결과 PH(수소이온농도)4.6의 강한 산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이는 탄광에서 채굴한 석탄을 선광하지 않은채 원광을 그대로 사용해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많은데다 벌목으로 인해 방품림이 점차 사라져 대기물질의 이동을 차단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부국장은 또 두만강은 연변의 개산둔섬유공장 석현제지공장과 북한의 무산철광 아오지석유화학 종합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수로 인해 강중류는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20∼30PPM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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