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북경주재 소련대사관은 9일 중국과 소련은 상호간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양국간의 수십년에 걸친 냉전시대의 적대관계가 종식됐음을 최초로 천명했다.유리·리센코 소련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전화로 낭독한 드미트리·야조프 소련 국방장관의 최근 방중에 관한 분석성명에서 『중국은 소련의 위협이 아니며 소련은 중국의 위협이 아님을 밝혔다』고 말하고 그같은 선언이 나온것이 이번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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