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9일 무역업체에 대한 수출절차 간소화와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현행 수출검사 대상품목 가운데 검사불합격률이 2% 이하로 낮은 52개 품목을 검사대상에서 제외,현재의 2백95개 품목에서 2백43개 품목으로 축소키로 했다.정부가 수출검사 대상품목을 이같이 축소한 것은 최근 수출검사 불합격률이 다소 낮아지고 있는데다 환율이나 금리 금융 등 가격보전을 통한 수출지원이 한계에 부딪쳐 절차간소화나 규제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수출검사 불합격률은 88년 3.1%,89년 4.2%,90년 6.1%로 매년 높아져왔으나 금년 1·4분기중에는 5.6%로 다소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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