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도시아파트 1순위 미달사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도시아파트 1순위 미달사태

입력
1991.05.09 00:00
0 0

◎평촌·중동은 12개 평형/일산선 16개 평형 모두/상환사채/20배수 제한등 원인… 10∼11일 재청약신도시아파트 분양사상 처음으로 1순위에서 청약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8일 평촌·중동의 민영주택과 분당·일산의 주택상환 사채발행 아파트에 대한 청약예금 20배수내 1순위자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촌·중동의 민영주택은 25개 평형중 12개 평형이 미달되고 일산의 주택상환 사채발행 아파트 16개 평형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다.

건설부가 이날 하오4시30분 현재 잠정집계한 청약접수 현황에 따르면 민영주택은 전체적으로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평촌은 민영주택 1천7백63세대 분양에 2만3천4백82명이 신청,1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마감됐고 4천5백14세대를 분양하는 중동지역에는 9천1백66명이 신청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신라개발 32평형,청구주택의 2개 평형,한국건업·선경·삼익건설이 공급하는 4개 평형,라이프주택의 32평형,신안종합건설의 4개 평형 등 12개 평형의 일반분양분이 미달을 기록했다.

주택상환 사채발행 아파트의 경우 분당은 7백80세대 발행에 2천5백36명이 신청,3.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나 일산은 7백56세대 발행에 2백43명이 신청,모든 평형이 미달됐다.

신도시의 민영주택과 주택상환 사채발행 아파트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은 신도시 분양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많은 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진 것은 20배수내 장기예치자 순으로 우선 청약제도를 실시한데다 1가구 2주택 및 대형주택 보유자에 대한 1순위 자격제한 지역을 경기도 전역과 서울·부산 등 6개 도시로 확대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동지역과 일산에서 미달사태가 속출한 것으로 보아 5개 신도시별로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는 8일 최종집계 결과를 9일 상오9시에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까지 미달된 민영주택과 주택상환 사채발행 아파트에 대해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20배수외의 1순위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이날 중동에서 분양한 국민주택중 신라개발의 13평형이 미달되어 1년 이상 무주택자로서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20회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9일 계속 접수를 받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