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설씨 분신투신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 부장검사)는 신상규검사 등 5명으로 전담반을 편성,8일하오 서강대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현장검증과 검안을 실시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의 안양시 호계 집과 북가좌동 자취방을 수색했다.검찰은 또 유족들과 학생들로부터 시너통 2개와 옷가지 등 김씨의 유류품을 인도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또 김씨와 이날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신 동료 임모씨(24),분신직전 전화를 받은 홍성은양(26),유서에 언급된 김선택씨와 서준식씨 등 전민련 관계자들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검안결과 김씨의 사인은 전신화상골절과 전두골함몰골절 골반골절 두개강뇌출혈 골반강내출혈 등으로 밝혀졌다』며 『9일중 부검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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