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장 정화시설·합성세제 덜쓰기등 결의/어제 3백여명 참석군부대가 창군이래 처음으로 조직적인 환경오염예방에 나섰다.
수도권을 방위하는 육군 3군사령부 예하군단·사단·연대 등 각급부대 지휘관·참모 등 3백여명은 8일 하오 3군예하 군수지원 사령부인 육군제 6012부대 666중정비 중대에서 군부대 환경오염 자율예방 실천대회를 가졌다.
신말업 3군사령관을 비롯,군단장·사단·연대참모 등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담은 VTR 상영,6012부대가 전시,각 부대참가자들의 토의,각종 정화시설 공개 등에 마련한 군부대 환경정화모델 이어 3군예하 전부대가 지켜나갈 환경오염예방 활동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3군예하 모든 부대는 앞으로 부대내 생활하수 주배출처인 취사장 목욕탕 수송부 관사 등에 간이정화시설을 설치,밥 반찬찌꺼기 등 부유물을 건져내는 한편 각종 합성세제의 사용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또 군부대내 세차장·유류고·정비고등에서 폐유가 배수로로 배출되지 않게 전단계에서 연탄재 모래 자갈숯 스펀지 등으로 만든 분리시설을 거치도록하고 현대식 정화조시설을 갖추지 못하는 소규모 단위부대에도 간이정화조를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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