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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수익증권 “흑자”/작년 9월부터…수익률 최고 17.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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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수익증권 “흑자”/작년 9월부터…수익률 최고 17.8% 기록

입력
199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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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회사들이 증시부양책으로 지난해 9월부터 발매한 보장형 수익증권이 최고 1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수익률 흑자를 내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국민 대한 등 3개 투신사들이 지난해 9월20일부터 발매,운용하고 있는 35개 보장형 수익증권중 대한투신이 최근 내놓은 2개 상품을 제외한 33개 상품이 원본가격인 5천원을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 2월말 현재 발매·운용중인 33개 보장형 수익증권중 절반가량인 15개가 원본가격을 밑돌았던 것에 비해 운용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이중 국민투신의 보장 1호는 이날 현재 계좌당 5천8백90원으로 원본가에 비해 1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대한보장 2호 5천7백99원 ▲국민보장 2호 5천5백18원 ▲대한보장 1호 5천5백16원 등 4개 상품은 수익률이 10%를 웃돌고 있다.

이처럼 투신사들의 보장형 수익증권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투신사들이 증시침체에도 불구,고객들의 예탁금을 어음 등 고금리 상품과 회사채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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