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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불안… 자동화 확충/기업들 임시직 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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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불안… 자동화 확충/기업들 임시직 채용 증가

입력
1991.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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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고용지수 3년새 16포인트 하락/사무직은 되레 높아져계속되는 노사분규와 기업들의 꾸준한 자동화설비 확충으로 상시고용 근로자가 크게 줄고 임시근로자 채용이 늘어나면서 고용구조가 불안해지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생산직 근로자의 상용고용지수(85년=1백)는 87년 1백8.8에서 90년 92.8로 3년새 16포인트나 하락했다.

상용고용지수는 기업체의 종업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로 상용고용지수의 하락은 일용직을 포함한 임시직 고용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상용고용지수가 최근 3년새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노사분규가 심해지고 공장자동화 투자가 늘어나면서 기업경영자들이 인건비 부담이 큰 상용근로자의 신규채용을 기피하는 고용패턴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무직의 경우는 생산직 근로자들과 달리 상용고용지수가 87년 1백6.1에서 1백15.6으로 크게 높아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제조업의 경우 87년이후 상용고용지수가 8.2%하락,90년엔 1백.8로 지난 8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주택경기 호황으로 인력난을 겪고있는 건설업은 3년새 7.6% 높아진 96.7(90년)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산업의 연평균 취업자는 1천86만5천명으로 이중 상시고용이 83.1%인 9백3만4천명,일용직을 포함한 파트타임 고용자는 1백83만1천명(16.9%)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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