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서울대 등 서울시내 대학생 5백여명은 7일 하오5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민당사에 몰려가 ▲원내투쟁방침 철회 ▲정권퇴진투쟁 적극참여 등을 요구하며 사무처를 점거,농성에 들어갔다.학생들은 「신민당에 보내는 항의서한」이라는 유인물에서 『신민당은 민중 및 재야·학생운동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채 정치적 술수로 현정권과 타협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신민당도 보수야당의 구시대적 근성을 버리고 정권퇴진투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