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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여자 7명 윤락가 넘겨/3명 구속/취업미끼 입국유인… 화대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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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여자 7명 윤락가 넘겨/3명 구속/취업미끼 입국유인… 화대갈취

입력
199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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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동부지청은 6일 필리핀 여자들을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입국시킨뒤 유흥가에 팔아넘긴 박미자씨(36·여·경기 하남시 감북동 346의 10)와 윤락행위를 시킨 조영택씨(50·서울 강동구 천호3동 144의 25) 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영리약취 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박씨 등은 지난 2월7일 필리핀에서 폴·바코모씨로부터 발라게오·낸시씨(34) 등 필리핀 여자 7명을 소개받아 『한국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한국에 오게한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속칭 텍사스촌에서 술집을 하는 조씨에게 80만원씩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조씨 등은 화대 3만원중 2만5천원씩 빼앗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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