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9%/시중실세 금리 하락세/한은한국은행은 6일 이달중 1조2천억원을 은행창구를 통해 시중에 추가공급키로 했다.
그러나 추가공급자금의 대부분이 농사자금·특별설비투자자금 등 정책자금이기 때문에 일반자금을 은행에서 얻기는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한은은 「4월중 통화동향」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민간여신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문과 재정부문에서 통화환수요인이 있어 5월중 총통화는 평잔기준으로 7천억원정도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4월중에 총통화(평잔기준)는 70조2천4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천3백70억원 감소했으며 이에따라 총통화증가율도 전월 19.4%에서 17.9%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총통화증가율의 둔화는 일반자금 대출증가 등으로 민간여신이 4월중에 2조3천31억원이나 늘어났는데도 ▲정부부문에서 법인세 및 부가세 등 세수호조로 2조3백35억원이 환수되고 ▲해외부문에서 수입급증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로 6천7백66억원의 환수요인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통화긴축으로 치솟던 시중실세금리가 4월 하순을 고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총통화증가율을 연간 억제목표인 17∼19%선 이내에서 유지할수 있도록 통화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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