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P=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6일 자신의 최대정적인 보리스·옐친과 타협,옐친이 이끄는 소련 최대의 러시아공화국에 대해 공화국내 탄광의 관할권을 이양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와함께 러시아공화국이 궁극적으로 독자적인 KGB(국가보안위원회) 조직보유가 가능케될 협정도 조인되었다.이날 소련부총리 비탈리·도구치예프와 러시아공화국 부총리 유리·스코코프간에 조인된 이 협정으로 지난 9주일간 계속되면서 소련사회에 커다란 정치·경제적 불안을 가중시켰던 시베리아 및 로스토프,코미 등의 탄광파업 사태는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옐친은 KGB의장 블라디미르·크루추코프와 KGB의 「소련국가적 역할과 러시아공내의 역할을 가르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사실상 러시아공화국이 독자적인 KGB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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