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국회공동취재단】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평양총회는 4일 이사회와 총회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들에게 조속한 협정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 등을 채택하고 폐막했다.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것을 골자로한 「모든 국가의 안전보장과 군축과정에서의 신뢰구축조치 강화를 위한 핵무기 및 기타 대량 파괴무기확산 방지의 필요성」에 대한 결의문은 『모든 국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해야하며 가능한한 빨리 무조건적으로 이 협정을 체결토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이 결의안이 문안기초 소위와 정치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될 때까지 결의문에 들어있는 「무조건적인」이라는 표현에 계속 이의를 제기했으나 정재문 의원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과 다른 회원국들의 반대로 이 표현이 그대로 포함됐다.
이날 총회는 제86차 총회 개최지를 칠레의 발파라이소로 결정했다. 우리 대표단은 5일 낮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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