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투신사 지원책이 실질적인 증시부양책이 되지 못한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3일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이같은 판단으로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진 6백4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일 발표된 투신사 지원책으로 구조적인 개선은 이뤄지겠지만 현실적으로 주식신규 수요가 창출되지 않아 바닥권 탈출의 전환 계기로는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국경색 증시주변 자금취약 등 악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됐다.
또 한때 일부기업 부도설마저 나돌아 분위기를 더욱 위축시켰다.
거래량은 크게 줄어들어 1천만주를 밑돌았다.
이날 거래량의 60%가량을 차지한 금융주를 비롯,모든 업종이 보합권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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