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송용회기자】 김병룡의원 등 국회노동위소속 6명으로 구성된 「원진레이온 직업병 및 작업환경실태조사 소위원회」는 2일 상오11시30분부터 경기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의원들은 백영기 사장의 안내로 방사과,원액2과 등을 1시간 가량 둘러본뒤 하오1시20분께부터 회사 식당에서 근로자 3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에는 백사장을 비롯,박규탁 노무부장 등과 김녹호 사당의원 원장 전광표 원진레이온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24일 고대 의료원 혜화병원에 입원한 이 회사 방사선과 김장수씨(31)가 구급차로 실려와 누운채 참고인 진술을 했다.
의원들의 조사 시작전인 상오10시20분께 회사본관 2층 내빈실에서 방사과 서경춘씨(32)가 『노동자들이 다죽어가는데 이제와서 무슨조사냐』며 시너를 온몸에 뿌리고 분신하려다 제지당했다.
노조측은 이틀에 걸친 파업찬반투표의 결과에 따라 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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