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릴(포르투갈) AP 로이터=연합】 앙골라의 좌익정부는 1일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란단체인 앙골라 전면독립민족동맹(UNITA)과 함께 16년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정에 가조인했다.이 협정에 따라 전면휴전이 이달말 포르투갈에서 있을 정식 협정조인후 발효되며 앙골라의 첫 다당제선거가 92년 하반기에 실시된다.
그러나 호세·마누엘·두러오·바라소 포르투갈 외무차관은 가조인이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앙골라 정부와 UNITA가 평화협정을 정식으로 수락함을 오는 15일까지 포루투갈 정부에 통고해야하며 그날부터 사실상의 휴전이 발효된다고 말했다.
평화협정에 따라 병력수가 밝혀지지않은 유엔군이 휴전을 감시하게된다. 이날의 가조인에 앞서 평화협상이 미국과 소련의 지지아래 포르투갈의 주최로 1년동안 계속되었으며 휴전이 정식으로 이루어지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장기간 지속된 한 전쟁이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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