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미국을 방문,조지·부시 미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걸프전 및 한소 정상회담이후의 동북아 정세변화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이상옥 외무장관과 이글버거 미국무장관 대리는 지난 30일 (현지시간) 미워싱턴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키로 합의하고 구체일정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노대통령 방미시 캐나다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한미 양국은 최근 걸프전 이후 국제정세와 한소정상회담 등 동북아 지역의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노대통령과 부시 미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하고 『양국의 국내 사정에 따라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노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