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 10명중 6명이 범죄의 대상이된 경험이 있으며 미국인의 7% 정도는 1천만달러만 주면 언제든지 다른 사람을 살해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뉴욕 맨해턴의 J.월터·톰슨 광고회사가 지난해 가을 실시한 이 여론조사는 지금까지나온 여론조사 결과와는 상반되는 사실들을 폭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가령 NBC방송과 웰스트리트저널의 공동조사에서는 26%의 미국인이 마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41%나 됐다.
또 미국인의 20%가 13세가 되기전에 순결을 잃어버리며 미국여성의 20%가 데이트상대에 의해 강간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최고의 부유층인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주민과 최하 빈민계층인 뉴욕 사우스브롱스 주민을 비교한 결과 베벌리힐스의 주민이 사우스브롱스의 주민보다 마약사용·불법무기 소지·범죄 및 혼외정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한국계 미국인인 김성찬씨는 기존의 여론조사방법의 단점을 보완,「비밀투표」나 「고해성사」와 같은 방법을 통해 솔직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뉴욕지사=송혜란기자>뉴욕지사=송혜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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