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 신창균 공동의장,계훈제 고문 등 재야원로 14명은 1일하오 연세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잇따르고 있는 학생들의 분신 등 자해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강경대군과 박승희양,김영균군과 같은 희생이 더이상 어떤 형태로든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지금은 열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사가 필요한 때인만큼 살아서 투쟁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교조도 「청년학생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자제를 촉구한 뒤 『이런 비통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 정권에 사회민주 세력의 정당한 요구를 즉시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대협(의장 김종식·22·한양대 총학생회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고귀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목숨을 소홀히 다루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자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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