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진은 2조 넘어30대 재벌의 은행빚(대출금)이 작년말 현재 21조3천5백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89년말에 비해 19.8% 늘어난 것이고 작년말 은행 총대출금(1백9조5천억원)의 19.5%에 달하는 규모로 은행돈의 재벌집중이 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2조6천3백16억원으로 가장많고 다음으로 ▲한진 2조5천1백37억원 ▲대우 1조9천7백87억원 ▲현대 1조8천6백38억원 ▲럭키금성 1조6천2백29억원 등의 순이며 이들 5대 재벌의 대출금은 10조6천7백7억원으로 30대 재벌의 49.97%를 차지했다.
1일 은행감독원의 국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작년 4·4분기 평잔 은행대출금은 21조3천여억원으로 89년말의 17조8천2백18억원에 비해 19.8%나 늘어났다.
1조원 이상을 빌려쓴 6대 그룹 기준으로는 총 11조8천4백5억원으로 전체의 55.45%이며,10대로는 69.96%인 14조9천3백9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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