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배럴이상 나와유공이 25%의 지분으로 참여 지난해 12월 석유발견에 성공한 이집트 북자파라나 광구에 대한 생산성 시험 결과 하루 1만1백배럴 이상이 생산되고 있어 매장량이 수억 배럴에 이르는 대형 유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동자부 및 유공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석유 발견에 성공한 수에즈만 중북부 해상 북자파라나 광구의 HB782 탐사정에서 약 1㎞ 남서쪽 지점에 HB771 평가정을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총 9천1백11피트까지 굴착한데 이어 최근까지 생산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번 평가정에서만 6개 구간에 걸쳐 하루 1만1백배럴 이상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
유공 등 참여업체들은 오는 7월초 2차 평가정을 시추할 계획인데 지금까지의 진행결과를 분석해볼때 국내 해외유전개발 사업중 예멘의 마리브 유전이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자파라나 광구 석유탐사 사업에는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사가 50%(운영권자),유공 및 미국의 유니온 퍼시픽사가 각각 25%의 지분으로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89년 6월 이집트 국영석유회사(EGPC)와 석유탐사 및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시추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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