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 구본원 검사는 30일 골프장 내인가 청탁금으로 교통부 고위간부에게 전달됐던 뇌물을 중간에서 가로챈 전 교통관광신문기자 강인원씨(41·인천 북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109동)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강씨는 87년 8월 교통부를 출입할때 강동석 교통부 기획관리실장에게 뉴부산골프장 내인가를 받으려는 (주)한교관광개발 대표 백석현씨를 소개한 뒤 강실장이 백씨로부터 사례금조로 받은 5천만원을 『뇌물성이 짙다』며 돌려줄 것을 부탁하자 이 돈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